별별 이야기

주접질/주접 2012. 3. 17. 00:59 by 햇 님
우리는 익숙한 길로 다닌다.
매번 같은길로 출근을하고, 퇴근을 한다.
익숙하기에 시간을 맞추고 출근시간을 맞추며, 퇴근할때면 좀더 일찍 집으로 향하기 위해서
역시나 익숙한 그 길을 걷는다.

그런데 그 길이 정말 익숙한 길일까?
오늘 그 길을 거꾸로 걸어보니, 분명 매일매일 지나다니던 그길이..
너무나도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느낌을 받으면서 생각해 봤다.

지금 걷는 이 길처럼..
내 삶도, 내 인간관계도...
그렇게 익숙하게 바라보다보니, 편하고, 잘 안다고 착각했던건 아닌가 하고 말이다.
거꾸로 되짚어보면 분명...
지금까지 난 계속 낯선곳을 방황해왔던것이 아닌가.. 하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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