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이야기

주접질/주접 2011. 12. 31. 17:04 by 햇 님
올해초 마음먹은일을 얼마만큼 이루었던가?
솔직히 무엇하나 제대로 이룬것이 없다.

내가 해결할수 없는 고민들을 혼자 짊어지고,
혹은 그 고민을 해결해줄 당사자보다, 그냥 내말들어줄 사람에게 하소연만 하며 보내온것같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스스로도 해결하지 못할일들을
고민하다, 포기하고, 갈망하다 내려놓고
채우려하다가 비워내기만 했다.

돌이키고 후회하다보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다 하던데...
난 앞이 보이지 않으니 그져 뒤돌아 지나온길을 하염없이 바라볼뿐이다.
시간을 되돌리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금 내가 온것보다 더 앞으로 나아갔을거란 확신은 없다.
되돌리고 싶었던 그 순간의 선택속에서 다른선택을 하였다고 해도
지금 난 또 다시 또 다른 후회를 하고 있을테니까...

무엇을 하며 살아갈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것인가?

있는듯 없는듯 오락가락하는 내 마음. 내 고민.
무엇이 날 이렇게 만드는건지 모르겠다.
그저 너무 너무 모르는거 투성이인데
바보같이 남들 보기에 아는척만 하며 살아가는것같다.

하아..
2011년을 보내며..
또 한번의 주접을 남겨본다...
그만 주접떨때도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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