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이야기

주접질/주접 2011. 12. 11. 03:54 by 햇 님
뭔가 글을 쓰고 싶었다.
그게 그저 140자에 담을수 없을듯해서 이렇게 주접을 부려본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좋아지는게 내 마음대로되는게 아닌걸 잘안다.
그리고 그마음은 누구와 상담한다 해도 풀리지 않을 숙제이며,
나 혼자 끙끙 앓고 고민해도 해결할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머리로 아는것과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것은 쉽지가 않다.
있는 그대로, 날것 그대로의 내마음을 보여주기가  너무나도 힘들다.

"고백악담" 이란말이 자꾸 뇌리를 스친다.
"우쭐남" 이란말이 또 뇌리를 스친다.

내가 그런 스타일이고, 그런녀석이다.

이밤에 이런 글을 쓰면서도 그사람의 얼굴, 그사람의 목소리가 떠오른다.
그사람의 이름을불러본다.
그사람을 혼자 그리워한다.
보고 싶다고 혼자 외쳐본다.

이런 내마음이 그사람에게 부담이 될것만 같아 조심스럽다.
그래서 비겁하게도 이렇게 글을 남긴다.
비겁하게도 그 사람이 조금 더 마음을 열어줬으면 하고 바래어 본다.


쓰고나니 더욱 비겁하고, 치사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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